어제 서울 시민들은 월요일부터 극심한 출근길 대란을 겪어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하철 1호선 구로역과 신도림역 모습인데요. <br /> <br />여느 월요일보다 유난히 붐빈 이유, 전날 영등포역 무궁화호 열차 탈선사고의 여파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틀 전 저녁 8시 45분쯤 영등포역으로 진입하던 무궁화호 열차가 선로를 이탈했습니다. <br /> <br />탈선 사고로 승객 279명 가운데 34명이 다쳤고, 이 중 21명은 병원으로 이송되기까지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사고 탓에 어제 오전 지하철 1호선 경인선 급행열차 구로~용산역 운행이 중지되면서 완행열차로 갈아타려는 시민들이 환승역인 구로역으로 몰렸고요. <br /> <br />신도림역 상황도 마찬가지였습니다. <br /> <br />출근길 지하철 1호선은 안 그래도 붐비는 구간인데, 사고 여파로 시민들은 지옥철을 경험했습니다. <br /> <br />1호선 개봉역과 구로역, 신도림역에서는 한꺼번에 인파가 몰리면서 호흡 곤란을 호소하는 신고가 잇따르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아침 8시에서 9시 사이에만 12건의 112신고가 접수됐고 민원도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평소 코레일이 관리하는 노선에서는 민원이 하루 평균 1,700건 정도 들어오는데, 이날은 2,400건 정도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상황을 겪은 시민의 이야기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김순경 / 서울 구로동 : 계단 올라가는데 다 밀려서 올라오고 제가 굉장히 생명의 위협을 많이 느끼고 위에서 사람들이 또 밀지 말라고 소리 지르고 그런 상황이었습니다.] <br /> <br />이태원 참사를 겪으면서 알려진 사실이죠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1㎡에 6명이 모이면 이때부터 밀집 위험 징후가 있다고 판단합니다. <br /> <br />이때는 스스로 움직임을 통제하기 어렵고, 넘어질 위험도 커져 이동을 멈춰야 합니다. <br /> <br />또 이 범위를 넘어서면, 호흡이 곤란해져 사망자가 나올 수도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일명 '지옥철'로 꼽히는 9호선 일부 구간에는 출퇴근 시간에 1㎡당 7명 정도 몰리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지하철뿐 아니라 버스를 타고 출퇴근하는 시민들도 이 같은 과밀 환경에 노출돼있죠. <br /> <br />이태원 참사 이후 과밀 자체보다, 과밀 환경에 익숙해진 게 더 큰 위험 요소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불특정 다수의 시민이 일상적으로 모이는 대중교통과 공공시설에서 혼잡 위험이 더 큰 만큼 우선적인 대책이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. <br /> <br />[김동준 / 화재공학연구소장 : 고밀도 군중 집회의 유형 분류 영향인자 정립도, 예를 들어 집회의 목적 또 날씨별, 장소... (중략)<br /><br />YTN 엄지민 (thumb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10814121702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